영화

[이끼] 영화 vs 만화 장면비교 #21 (하성규의 집 #1)

xLSx 2010. 11. 12. 18:21

 

전석만의 장례식장에서 하성규는 류해국에게 ‘니가 알고 싶은 것은 우리집에 다 있다.’라며 류해국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 합니다. 류해국은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하였지만, 거의 본능에 이끌려 하성규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류해국 : 계십니까? 류해국입니다.

류해국 : 계세요?

 

 

 

하성규 : 안오면 우찌할까~ 했다.

류해국 : …….

하성규 : 왔으니 가는 일만 남았네. (퍽~)

류해국 : 으헉~

 

류해국은 하성규에게 한참을 두들겨 맞은 후 청테이프로 온몸을 포박당하여 기둥에 묶입니다.

 

 

 

하성규 : (후루룩 쩝) 캬~ 커피맛 직이네.

 

 

 

 

하성규 :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산에서 밤은 긴법이니까….

하성규 : 느그 아부지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나? 가해자라고 생각해 본적은 읍나?

하성규 : 니 놈 새끼가 석만이 죽인 것 처럼.

류해국 : …….

하성규 : 새끼 놀라기는. 어디가나 그 애비에 그 자식이….

류해국 : 읍읍 아아아 읍읍 아아아아(테이프에 입이 막혀있어서…)

하성규 : 알았다. 알았다. 느그 아부지 만나게 해주께.

류해국 : 흐훕.. 흐훕..

하성규 : 한방에 가는데는 낮이 최곤데. 낫이 어딨나….

류해국 : 흐훕.. 흐훕..

하성규 : 낫가지러 창고까지 가야되나. 쪼매만 기다리래이. 자신있으면 도망쳐 보든가.

류해국 : 흐훕.. 흐훕..

 

 

영화 “이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셨죠? ^^

 

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만화->소설 순으로 다 보았으니까요. ^^

꽤 몰입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영화와 만화에서 아주 흡사한 장면들을 모아서 블로그에 올려볼려구 합니다.

물론, “이끼”는 다른 영화에 비교하였을때 원작의 장면, 대사등을 거의 여과없이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어디까지나 저의생각이지만..) 비슷한 장면이 제가 올릴 것보다 훠~얼씬 많을 수도 있지만 기억나는대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미리 양해말씀드리면, 저역시 시간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한거번에 많은 장면을 올리는 것 보다는 한장면씩 여러번 올리려고 합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순서는 편의상 원작인 만화의 장면순으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