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끼] 영화 vs 만화 장면비교 #15 (전석만의 집 #2)

xLSx 2010. 11. 10. 23:57

 

전석만의 집에 몰래 잠입한 류해국은 지하통로와 통하는 입구를 발견한 순간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뒤에서 무서운 표정을 짓고 서있는 전석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류해국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던 전석만은 류해국이 자신의 집에 잠입한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전석만 : 나가!

 

 

 

류해국 : 이 토굴을 아버지집에서 찾았는데….

전석만 : 나좀 살게 나가라고.

류해국 : 이 집하고 연결돼 있더군요. 설명이 필요한거 같지 않으세요?

전석만 : 흥~

류해국 : 허락없이 남의 집에 들어온건 정말 죄송한데, 이런 경우 이 집에 안들어 오기란 힘들겁니다. 안그렇습니까?

전석만 : 나가~!

류해국 : (놀란다.)

전석만 : 내가 널 죽일지도 몰라.

 

 

 

류해국 : 뭐하는 겁니까?

전석만 : 우리가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냐?

류해국 : 무슨 소리에요?

 

 

 

전석만 : 여기 있는 사람이 다 의심스러워? 니 아버지 죽음에. 그럼 니 아버진 뭐 였을것 같으냐?

류해국 : …….

전석만 : 우리랑 같이 살았던 류씨아저씨는 뭐 였을것 같냐구.

 

 

 

류해국 : 으헉~

전석만 : 이제 다 귀찮다. 그만 사라져 다오.

류해국 : 헉헉~ 당신들. 당신들이 죽였지? 이 곳에서 아버지는 뭐였지?

 

 

 

전석만 : 만나서 물어봐!

 

 

영화 “이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셨죠? ^^

 

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만화->소설 순으로 다 보았으니까요. ^^

꽤 몰입도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영화와 만화에서 아주 흡사한 장면들을 모아서 블로그에 올려볼려구 합니다.

물론, “이끼”는 다른 영화에 비교하였을때 원작의 장면, 대사등을 거의 여과없이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어디까지나 저의생각이지만..) 비슷한 장면이 제가 올릴 것보다 훠~얼씬 많을 수도 있지만 기억나는대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미리 양해말씀드리면, 저역시 시간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한거번에 많은 장면을 올리는 것 보다는 한장면씩 여러번 올리려고 합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순서는 편의상 원작인 만화의 장면순으로 올리겠습니다.^^